당뇨 초기증상인 공복 혈당 장애에 대한 설명과 공복 혈당을 낮추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질환입니다.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만 상승하는 병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위험한 질병이라 이야기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공복 혈당 수치는 당뇨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공복 혈당 수치란, 8시간 이상의 공복상태에서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오랜 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할수록 정확한 수치가 나온다고 오인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8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12시간 이상의 금식은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수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혈당수치 | 판정 | |
8시간~12시간 금식 후 | 70~100mg/dL (식후는 140이하) | 정상 |
100~125mg/dL | 공복혈당장애 | |
126mg/dL 이상 | 당뇨병 |
일반적으로 검사 전날 저녁, 자기 전에 먹은 음식은 보통 정상인의 경우, 3~4시간 후에는 정상 범위로 떨어지기 때문에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 또는 전날 수면을 충분하게 하지 못하는 상황은 검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공복 혈당 장애는 당뇨 전 단계로 불릴 만큼, 미세혈관 합병증을 동반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발견 즉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공복 혈당 장애를 그대로 방치했다가 당뇨병으로 진행되면, 다음/다식/다뇨로 진행되며 다양한 합병증(체력저하, 피로, 무기력, 졸음, 망막/신경/신장병증, 동명경화로 인한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등)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공복 혈당 장애를 넘어 당뇨병까지 진단이 나왔다는 것은 이미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이 거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당뇨병이 생긴 이후에는 췌장 기능을 정상으로 돌리긴 어렵습니다.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기 때문에 공복 혈당 장애가 확인되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체중을 조절해 나가야 합니다.
공복 혈당을 낮추기 위해 아래와 같은 다양한 생활습관 개선 방안을 추천드립니다.
자가 혈당 측정은 직접 적으로 혈당을 낮추는 방법은 아니지만 간이 혈당측정기를 통해 스스로의 혈당을 관리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하지만 2007년에 발표된 우리나라 당뇨병 관리실태를 보면 자가혈당측정수행율은 34.9%로 매우 낮았습니다. 자가 혈당 측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혈당 조절 목표를 세우고 기록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진대사는 우리 몸이 에너지를 생성하고 사용하는 과정으로, 기초 체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신진대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