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 초기 증상과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에 있어야 하는 내용물이 식도 쪽으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에 손상을 주는 질환을 이야기 합니다. 일반적으로 음식물은 식도를 거쳐 위에서 소화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들(위 내용물의 양적 증가, 위 내부 압력 및 복압증가, 괄약근 압력 감소 등)로 인하여 위 내용물이 역류하여 식도에 자극을 주는 현상을 이야기 합니다. (위와 달리 식도에는 위산으로부터 보호할 점막이 없어 위산에 의해 식도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1. 역류성 식도염 증상

대표적인 위식도 역류성 질환의 증상은 가슴쓰림과 위산 역류 증상입니다.

1) 가슴쓰림

가슴쓰림은 명치끝쪽에서부터 목구멍 쪽으로 무언가 치밀어 오른느 것처럼 가슴이 타는 듯한 쓰림을 느끼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 통증은 견갑골(날개뼈) 사이, 목이나 팔 쪽으로 뻗어나갈 수 있습니다.

2) 위산역류증상

위산 역류는 위 내용물이 식도와 후두 사이로 역류하는 현상을 이야기합니다. 보통 많은 음식을 먹은 후 또는 누운 자세에서 쉽게 발생합니다. 일부 환자는 협심증에 가까운 흉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3) 잦은트림

트림을 할 때 시고 쓴 맛이 나는 등의 신물이 넘어올 수 있습니다.

4) 이물감 또는 통증감 또는 변성

음식물을 삼키기에 장애를 느끼거나 삼킬 때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인후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기침이 자주 나며, 목소리 역시 변하게 될 수 있습니다.

2. 역류성 식도염 진단

위와 같은 역류 및 가슴쓰림 증상이 있으면 진단이 가능하며, 기침이나 쉰 목소리 등 식도 외 증상을 일으키는 환자에게는 아래와 같은 검사들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 내시경 검사
• 24시간 식도 산도 검사
• 식도 내압 검사

3. 역류성 식도염 치료

역류성식도염은 서구 선직국형 지역사회 주민의 20%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국내에서도 식생활 문화가 서구화 되면서 그 비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위산역류의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위산’이므로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약물로 1~2개월간 약을 복용하면 증상이 좋아지고, 식도염도 자연스럽게 치료가 됩니다. 하지만 근본 원인은 나쁜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는다면 재발할 우려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 위식도 역류성 질환의 치료 기본 원칙은 생활 습관을 아래와 같이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 과식, 야식을 피하고 식사 후 바로 드러눕지 않습니다.
• 비만인 경우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
• 복압을 증가시키지 않도록 몸에 끼는 옷을 지양합니다.
• 식도괄약근의 힘을 약하게 하는 음식이나 음료를 삼가합니다.(술, 커피, 탄산, 튀김, 초콜릿, 케첩, 머스타드 등)
• 너무 맵거나 짠 음식, 그리고 카페인의 섭취를 줄이거나 삼가합니다.
• 소화가 잘되거나 위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음식(양배추, 신선한 야채류 등)을 섭취하는 식습관을 기릅니다.
• 식사 후 가벼운 운동은 좋지만, 심한 운동은 삼가합니다.
• 흡연은 하부식도괄약근의 운동을 저해하므로 금연합니다.
• 심한 식도염이 동반되는 경우 취침 시 머리 부분을 높게 합니다.(식후 2~3시간 후 취침 권장)